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극복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전 대통령 비서실장)가 19일 “야당 도지사라고 해서 (도정 운영에) 문제될 것은 없다”고 밝혔다.
노 전 실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야당 도지사로서 정부와의 소통 문제 해결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노 전 실장은 “제 경험에 의하면 도지사의 성실성이 정부와의 소통을 좌우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체장의 성실함과 절실함, 능력이 정부 지원 여부를 좌우한다”며 “야당이라고 해서 전혀 영향이 없다할 수 없으나 결정적이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노 전 실장은 이날 ‘전 도민 일상회복 플러스’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도민에게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 지급을 약속했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3000억 규모의 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형식의 대출을 실행하기로 했다. 대출 이후 1년간은 도가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전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심의위원회는 노 전 실장을 충북지사 후보로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충북지사 경선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뒤 오는 21일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청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