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KOTRA와 손 잡고 지역 중소기업의 아세안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파워 육성 사업과 연계해 기업의 아세안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동남아 1위 글로벌 플랫폼인 쇼피(Shopee)와도 손을 잡고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시는 지역 기업 100여 곳에 △입점 교육 및 컨설팅 △플랫폼 입점 지원 △물류비 지원 △개별 홍보 마케팅 △부산 전용 대형 기획전 개최 △오프라인 쇼핑몰 판촉전 △수출 상담회 개최 등 입점부터 판로 확장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2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에서 신청해야 한다.
신창호 시 산업통상국장은 “지방자치단체가 KOTRA와 공동 통상 지원 사업 모델을 구축해 아세안 시장에 도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급성장 중인 아세안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