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쌍방울 등 4곳 인수의향서 제출 내달 11일까지 인수계획 제출해야
쌍용자동차의 재매각 절차가 예비실사 단계로 돌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 사모펀드, 이엘비앤티 등 4곳이 최종적으로 매각 주간사회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쌍용차 공식 인수의향서(LOI)를 냈다.
현재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는 KG그룹과 쌍방울그룹은 각각 KG스틸홀딩스와 특장차 계열사 광림을 앞세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쌍용차 1차 매각 때는 한 배를 탄 채 공개입찰에 응했던 파빌리온 사모펀드와 이엘비앤티는 이번에 따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당시 양 사가 속한 컨소시엄은 본입찰 과정에서 ‘자금 조달 근거 부족’을 이유로 에디슨모터스에 밀려났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