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전설의 타자’ 베리 본즈까지 소환했다.
MLB닷컴은 19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마다 가장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한 명씩을 선정했다.
탬파베이에선 최지만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완더 프랑코와 마뉴엘 마곳을 제외하고 탬파베이의 공격은 지루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보라. 최지만은 타율 0.455, 출루율 0.613, 장타율 0.864로 본즈급 활약을 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는 18일까지 반영된 최지만의 개막 후 9경기 성적이다.
MLB닷컴은 “사실 본즈도 이렇게 한 시즌을 보낸 적은 없다. 그는 1루에서 플래툰에 적용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10차례 출전해 타율 0.111(18타수 2안타)에 그쳤던 최지만은 개막과 함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개막 후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중이다.
MLB닷컴은 “마노아는 로테이션을 돌며 꾸준함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특히 이는 류현진이 부상으로 이탈한 지금 필요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마노아는 올해 2차례 선발 등판해 12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2승을 따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