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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중곡동 빌라 화재에 주민 대피…2명 병원 이송

입력 | 2022-04-20 10:47:00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한 빌라에서 20일 새벽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광진소방서 제공) © 뉴스1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한 빌라에서 20일 새벽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광진소방서는 이날 오전 5시12분쯤 서울 중곡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78명의 소방인력과 7명의 경찰인력이 투입됐으며, 불은 오전 6시45분쯤 완전히 꺼졌다.

화재는 3층짜리 빌라의 2층의 한 가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정확한 화재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가구는 전소됐으며, 이웃 가구 한 곳도 연기가 유입돼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가구에서 거주하던 60대 남성 임모씨는 1도 화상을 입었으나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웃 가구에 있던 50대 여성 이모씨는 연기를 흡입해 오전 5시32분쯤 소방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