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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1주 전 절반 수준…“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방역은 지속”

입력 | 2022-04-20 11:12:00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131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고 있다. 2022.4.20/뉴스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틀째인 지난 19일 하루 사이 1만8322명 발생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일보다 1만8322명 늘어난 337만7399명이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3만9514명부터 3만3074명→2만4976명→2만1450명→1만8118명→1만4805명→7345명으로 7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8일 2만1819명으로 반등했지만, 다시 3497명 줄어들며 1만명대에 재진입했다.

1주일 전인 지난 12일 3만3076명과 비교하면 절반 가량인 1만4754명 줄었다.

전날 하루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17.8%로 가장 많고 20대 16.6%, 40대 15.1% 순이다.

PCR 검사를 통한 확진은 29.5%,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확진은 70.5%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1만8050명이며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48.2%,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9.1%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 지역 사망자는 전날 26명 추가돼 누적 4398명이 됐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으나, 고령자 등 고위험군 감염예방을 위해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는 유지되니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요양병원과 같은 고위험시설은 Δ입소자·종사자 선제검사 Δ접촉면회 및 외부인 출입금지 Δ외출·외박 제한 등의 방역조치를 계속 유지·시행 중이다. 감염취약계층 보호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이며, 추후 방역상황에 대한 평가를 거쳐 완화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일상 속 감염 예방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손 씻기, 환기·소독 등 기본방역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고위험시설내 전파 차단을 위해 입소자, 종사자, 방문자 등 시민들은 방역 조치에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