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사흘차에 접어든 20일 정부가 ‘경각심을 계속 유지해 달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주간 평균 10만 명 내외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마스크 착용이나 환기,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알고 계실 것이고 이를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가 다음 달 초 실외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차기 정부에서 실질적인 해제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내달 2일께 실외마스크 지속 여부가 결정되는데, 일주일 정도 여유기간을 두고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내달 10일 출범하는 차기 정부에서 실제 실외마스크 해제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지난 18일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00명 이상 인원이 참여하는 지역축제도 정부 승인 없이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