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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 권리 위해 더 노력하겠다”

입력 | 2022-04-20 14:25:00


윤석열 당선인이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땅히 누려야 할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제 42회 장애인의 날이다. 인간에게는 수직적 정체성과 수평적 정체성이 있다고 한다. 장애는 한 인간의 일부인 동시에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수평적 정체성이다. 장애는 인간의 한계가 아니고 따라서 극복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장애인 이동권을 확대하겠다. 복지 선택권 확대를 위해 ‘개인예산제’를 도입하고, 4차 산업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직업훈련 제도도 강화할 것이다. 장애인을 위한 정책의 고안과 실행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거부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장애는 더 이상 불가능과 불평등의 이유가 될 수 없다. 마땅히 누려야 할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이 언급한 ‘개인예산제’는 대선 후보 당시 제시한 공약으로 장애인이 주어진 액수 안에서 직접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개인예산제에 따라 지원된 예산은 활동지원 서비스, 보조기기, 재활서비스, 교육비용, 교통비용 등에 바우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