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길을 걷는 여성 바로 옆으로 미사일이 떨어져 폭발하는 영상이 우크라이나 국민이 처한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18일(현지 시각) 공식 트위터에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 시민들의 일상 일이라며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주택가에서 짐을 들고 길을 걷는 여성 양옆으로 연달아 미사일이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여성은 바닥에 웅크린 채 잠시 있다가 곧 일어나 현장을 벗어났다.
이는 지난 15일에 촬영됐다.
그나마 다행으로 이 영상 속에서는 누구도 숨진 사람은 없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영상을 공유하며 “두 달 전만 해도 우크라이나의 누구도 이런 일을 상상할 수 없었다. 이제 많은 우크라이나 시민들에게 이는 일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