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부모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20일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김모(31)씨를 전날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월10일 새벽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님과 형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수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인터넷 검색내역, 정신감정, 통합심리검사 등 보완수사를 통해 범행동기, 사전계획이나 심신장애 여부를 규명한 뒤 기소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