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하와이 주점에서 난동을 부려 체포됐던 할리우드 스타 에즈라 밀러가 또 한 번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0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에즈라 밀러는 19일 오전 1시30분쯤 하와이 파호아 타운 인근의 개인 레지던스에서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은 후 화를 내며 폭력을 행사해 2급 폭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자는 26세 여성으로 에즈라 밀러가 의자에 맞아 이마에 반 인치 정도의 상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즈라 밀러는 지난달에도 하와이의 한 주점에서 음란을 발언을 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한 여성의 마이크를 잡는 등의 난동을 피워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그는 경찰에 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에즈라 밀러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로도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그는 크레덴스 베어본 역을 맡아 국내 배우 수현과도 호흡을 맞췄고, 그로 인해 한국 팬들에도 친근하다.
에즈라 밀러가 출연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지난 13일에 개봉해 흥행 중이다. 또한 그가 주연을 맡은 DC코믹스의 히어로 영화 ‘더 플래시’는 오는 2023년 여름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