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비율-비용-사업기간 변경 등 26일 유튜브 채널서 실시간 중계
인천 부평구에 있는 미군부대 캠프마켓과 주변 지역의 발전종합계획이 변경된다.
인천시는 캠프마켓과 주변 지역을 포함해 전체 부지면적 가운데 공원 면적 등을 확대하는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시민공청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대상 면적 60만4938m² 가운데 공원 면적이 42만8985m²에서 48만7530m²로 확대돼 전체 공원 비율이 70%에서 80%로 늘어난다. 광장과 사회복지시설, 도서관, 소방서, 경찰서 등 공공시설(5개)의 경우 주민 수요 등을 고려해 향후 공원 내 시설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지가 상승과 토지이용계획 변경 내용을 반영해 6577억 원에서 9373억 원으로 늘어난다. 토양 정화 시기 등을 고려해 2030년까지 사업기간을 변경했다. 주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5월 초 행정안전부에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승인을 요청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