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부동산정보 등 3개 분야
서울시는 중증 장애인 3명을 경력 경쟁채용 시험으로 뽑는다고 20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동물보호 및 복지관리 △고객지원 시스템 운영 △부동산정보 관리 등이다. 시민건강국, 상수도사업본부, 강서구에서 각각 수의7급 1명, 전산9급 1명, 지적9급 1명을 선발한다.
이번 채용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경우에 응시할 수 있다. 장애 유형에 따른 제한은 없다. 다만 수의7급, 전산9급은 응시요건 자격증을 소지해야 하며, 지적9급은 관련 분야 경력도 있어야 한다.
민수홍 서울시 인사과장은 “상대적으로 고용 여건이 열악한 중증장애인의 공적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선발 이후에도 보조공학기기, 근로지원인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