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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증 장애인 3명 경력으로 경쟁채용

입력 | 2022-04-21 03:00:00

동물보호-부동산정보 등 3개 분야




서울시는 중증 장애인 3명을 경력 경쟁채용 시험으로 뽑는다고 20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동물보호 및 복지관리 △고객지원 시스템 운영 △부동산정보 관리 등이다. 시민건강국, 상수도사업본부, 강서구에서 각각 수의7급 1명, 전산9급 1명, 지적9급 1명을 선발한다.

이번 채용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경우에 응시할 수 있다. 장애 유형에 따른 제한은 없다. 다만 수의7급, 전산9급은 응시요건 자격증을 소지해야 하며, 지적9급은 관련 분야 경력도 있어야 한다.

응시 원서는 다음 달 3∼9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제출 가능하다. 시는 6월 서류 면접전형을 거쳐 7월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시는 해마다 채용인원의 5%를 장애인 전형으로 채용하고 있다.

민수홍 서울시 인사과장은 “상대적으로 고용 여건이 열악한 중증장애인의 공적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선발 이후에도 보조공학기기, 근로지원인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