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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현아 프러포즈 반지, 내 재산의 50%…대신 죽어줄 수도 있어”

입력 | 2022-04-21 00:15:00

웹예능 ‘바퀴 달린 입’ 영상 갈무리 © 뉴스1


가수 던이 연인 현아에게 선물한 프러포즈 반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웹예능 ‘바퀴 달린 입’의 10회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던과 현아 커플이 출연해 이용진, 가비, 뱃사공, 곽튜브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의 토론 주제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어디까지 가능한가’에 대한 것. 이에 이용진은 현아에게 “(던에게) 재산의 80%만 빌려주는 것은 가능하냐?”라고 물었고, 현아는 “대신 계약서를 받겠다, 하지만 이유는 묻지 않겠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현아는 이에 대해 “근데 ‘무조건 갚아라’다”라며 “갚을 능력이 되면 빌려 가도 되는데, 안 될 거라면 ‘빌려 가지 마’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반해 던은 돈을 빌려주지는 못하고 “대신 죽어줄 수는 있다”라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던은 “죽으면 후회할 수가 없다”라며 “다른 거 해줬을 때 후회하면 그게 더 슬플 것 같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이용진이 “그런 감미로운 거 하지 말길 바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다시 던에게 “그럼 100억 정도 있으면 몇 퍼센트까지 (현아에게) 빌려줄 수 있겠나”라고 물었고, 던은 “100억 정도 있으면 10억은 되죠”라고 말했다. 이에 현아는 “나 반지 뺄 뻔 했다”라고 농담하며 던에게 받은 프러포즈 반지를 언급했다.

이후 멤버들이 프러포즈 반지에 관심을 보이자 던은 “이거는 제가 만들었다”라며 “이게 제 재산의 50% 정도를 들여 만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뱃사공은 이에 “돈이 얼마 없는 걸 수도 있다”라고 농담했고, 이용진도 “그럼 52만원에 맞춘 거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던과 현아는 지난 2016년부터 만나왔으며 지난 2018년 부터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해왔다. 이후 현아는 최근 던으로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러포즈를 받았다. 던은 지난 2월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해줘”라는 글과 함께 이들의 반지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현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연히 ‘예스’지”라고 화답했다. 이에 두 사람의 결혼설이 제기됐으나 소속사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