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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0일 수출 363억달러로 16.9%↑…무역수지 52억달러 적자

입력 | 2022-04-21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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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0일 수출이 363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수입도 같은 기간 415억 달러로 25.5% 늘었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5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4월 무역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였던 3월 한달간 무역수지 적자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3월에는 수출 634억8000만달러, 수입 636억2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월엔 수출 539억1000만달러 달러, 수입 530억7000만달러로 8억4000만달러 흑자를 올렸다. 이같이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연속 이어가던 ‘무역적자’의 고리를 끊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데 이어 4월에도 적자 폭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무역 수지 적자는 최근 유례없이 급등한 에너지 가격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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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연간누계 수출액은 209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었다. 수입 역시 218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7% 늘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을 주요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2.9%), 석유제품(82.0%), 자동차 부품(3.9%)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1.0%), 무선통신기기(-10.7%) 등은 감소했다.

중국(1.8%), 미국(29.1%), 유럽연합(12.3%), 베트남(37.2%), 일본(9.6%)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홍콩(-32.3%)은 줄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원유(82.6%), 반도체(28.2%), 석유제품(46.4%) 등이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장비(-16.0%), 승용차(-8.5%) 등은 감소했다.

중국 (8.8%), 미국(0.1%), 유럽연합(13.8%), 일본(4.1%), 사우디아라비아(104.2%), 호주(27.6%)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했다.

(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