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희’ 스틸 컷 © 뉴스1
21일 해외 세일즈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경(현지시각) 제75회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가 ‘다음 소희’의 비평가주간 폐막작 초청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정주리 감독은 제67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데뷔작 ‘도희야’에 이어 차기작 ‘다음 소희’까지 두 작품 연속 칸의 초청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위원회는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는 매우 강렬한 영화이며, 정주리 감독은 데뷔작 ‘도희야’ 이후로 더 큰 성장을 보여줬다”라고 찬사를 전했다.
국내 장편 영화로는 ‘8월의 크리스마스’(허진호 감독) ‘해피 엔드’(정지우 감독)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장철수 감독) ‘차이나타운’(한준희 감독) 등이 초청된 바 있다. ‘다음 소희’는 국내 장편 영화로는 일곱 번째 초청작이자 한국 영화 최초로 폐막작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전 세계에 존재감을 입증할 예정이다.
‘다음 소희’ 스틸 컷 © 뉴스1
이어 형사 유진 역의 배두나는 “‘다음 소희’ 대본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세상에 울림을 줄 수 있는 영화라고 확신했는데 세상 밖으로 나오는 그 첫 발걸음이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라 배우로서 기쁘기 그지없습니다”라며 “정주리 감독님과 ‘다음 소희’를 정말로 아끼고 사랑합니다, 첫 시사를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여고생 소희 역을 맡은 김시은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다해 촬영한 ‘다음 소희’가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영광스럽고 무척 설레고 기쁩니다, ‘다음 소희’를 통해서 배운 것이 많아 감사했고 많은 관객분들에게 닿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음 소희’는 현재 개봉 준비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