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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정호영, 청문회 끝나면 尹이 종합적으로 판단”

입력 | 2022-04-21 11:25:00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인수위사진기자단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어떤 방식이든 적극적으로 의혹을 해소해서 불거진 의혹들이 청문회 자리에 올라가지 않도록 확실하게 해명을 했으면 좋겠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밝혔다.

장 실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력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명부터 청문회까지 그 과정이 그야말로 검증기관이고 청문기관”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 후보자가)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보도자료가 됐든 기자회견이 됐든 적극적으로 해명을 했으면 좋겠다”며 “청문 과정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마지막 검증인데 (청문회가) 끝나고 나면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선인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정 후보자는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불법은 없었으나 국민의 눈높이가 도덕과 윤리의 잣대라면, 거기로부터도 떳떳할 수 있다. 도덕적, 윤리적 잣대로도 한 점 부끄럼이 없다는 말로 대신하겠다”고 자신을 향한 의혹들을 부인했다.

한편 장 실장은 부동산 정책 발표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전날 안철수 인수위원장한테 들은 얘기는 국정과제에 대해 발표도 하고 그동안 당선인께서 지역 발전 관련된 공약 이런 것들을 많이 하셨는데 이걸 어떻게 현실화시킬 건지에 대해 따로 발표를 하시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마 지방균형발전특위 차원에서 지역을 순회하면서 지역의 발전 공약, 계획이나 이런 것들을 지자체와 협의하고 발표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잘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 실장은 최근 국회 상황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이 언급한 사항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말씀하신 것 없다”고 답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