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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게임의 재해석… 탄탄한 신작으로 글로벌 콘솔 시장 공략

입력 | 2022-04-22 03:00:00

[디지털 라이프]
넥슨
누적 이용자 수 8억 명 넘긴 ‘던전앤파이터’… 캐릭터 업그레이드하고 그래픽 퀄리티 높여
플레이스테이션서 ‘DNF Duel’로 서비스
카트라이더 차기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PC-콘솔 크로스 플레이 가능한 플랫폼 적용



넥슨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가 모바일 게임에 이어 대전 격투 게임 ‘DNF Duel’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넥슨 제공


《사랑받는 게임사로 재도약하기 위해 체질 개선에 주력했던 넥슨이 올해는 탄탄한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넥슨은 신작 개발의 한 축으로 콘솔(비디오 게임기)용 게임에도 힘을 주고 있다.

완성도 높은 게임을 통해 재미의 가치를 오롯이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오랜 기간 개발을 공들여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부터 ‘던전앤파이터’라는 훌륭한 원작 IP를 활용한 ‘DNF Duel’까지 글로벌 유저들을 공략할 넥슨의 카드는 다채롭다.》




‘던전앤파이터’ IP, 격투 게임으로 재탄생 ‘DNF Duel’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5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넥슨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가 모바일 게임에 이어 대전 격투 게임 ‘DNF Duel’로 출항한다.

‘DNF Duel’은 유명 격투게임 시리즈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등을 제작한 격투 게임의 명가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넥슨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과 플레이스테이션(PS) 4·5 등 PC·콘솔 플랫폼에서 한국,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6월 28일 출시를 준비 중인 ‘DNF Duel’은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에서 사랑받았던 캐릭터를 재해석해 하이 퀄리티 애니메이션과 같은 그래픽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액션 효과와 각 캐릭터 필살기에 삽입되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더해 아름다운 영상미를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DNF Duel’이 올해 하반기 아크시스템웍스가 개최하는 글로벌 격투 e스포츠 대회인 ‘아크 월드 투어 2022’의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이번 대회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SIEA)와 넥슨코리아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글로벌 대표 레이싱 게임으로 도약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넥슨의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해 선보이는 차기작 ‘카트라이더:드리프트’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해 선보이는 차기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원작 ‘카트라이더’의 게임성과 재미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전 세계 유저들이 즐기는 글로벌 레이싱 게임으로 도약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착수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언리얼 엔진4를 바탕으로 4K UHD 그래픽과 HDR 기술을 탑재해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 하고 있다. PC와 콘솔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 플랫폼 형식으로 개발하고 있어 전 세계의 유저들이 원하는 기기로 레이싱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019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팬 페스티벌 2019’에서 베일을 벗어 게임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 이후 소니의 2022년 라인업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에서 차세대 레이싱 장르를 이끌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트리플A급 넥슨표 루트슈터로 세계 시장 공략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대형 기대작 ‘프로젝트 매그넘’ 역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PC와 콘솔을 기반으로 하는 3인칭 슈터 전투(FPS)에 RPG 요소를 결합한 루트 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공상과학(SF) 스타일의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프로젝트 매그넘’은 미려한 비주얼과 매력적이고 유니크한 캐릭터를 구현했다. 실사와 같은 그래픽을 반영해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프로젝트 매그넘’에 대해 “PC와 콘솔을 넘나드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온라인 RPG를 핵심가치로 또 한번의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