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얀센 백신이 경기도 성남 서울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1.6.5/뉴스1
방역 당국이 개별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49만2000회분이 21일 국내에 도착한다. 이는 올해 들어올 얀센 계약 물량 449만 회분 중 일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얀센 백신 물량은 이날 오후 3시25분 항공편(KE252)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권근용 접종관리팀장은 얀센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극히 소수지만 활용되고 있다”며 “미사용 물량은 공여 등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국내에 있는 백신은 모두 1854만회분이다. 화이자 백신(1201만5000회분)이 가장 많고 △모더나(399만8000회분) △노바백스(203만1000회분) △얀센(49만2000회분) 순이다.
방역 당국은 올 가을철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5차 접종’,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4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4차 접종률은 3.8%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