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홍삼제품 공동브랜드 ‘진안홍삼’의 품질 관리를 위해 도입한 진안홍삼 군수품질인증제를 57개 업체가 통과해 47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전국 유일한 홍삼특구다. 2005년 홍삼특구로 지정됐으며, 2008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홍삼 전문연구기관인 진안홍삼연구소를 설립했다. 진안홍삼연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 받은 시험 검사기관으로 효능연구 및 제품개발, 품질 인증 등을 전담한다. 특히 관내에서 생산된 홍삼가공품에 대해 유해성분 또는 중금속, 잔류농약 검출 여부 등을 검사하고 사전·사후 품질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진안군은 2012년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홍삼명인도 배출했다. 같은 해 진안홍삼 군수품질인증제를 시행, 엄격한 품질검증 절차를 통해 품질 인증마크를 부여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자 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홍삼제품 군수품질인증제는 타지역과는 차별화된 홍삼제품 우수성을 보증하는 중요한 제도이며 명품홍삼에 걸맞은 완벽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