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2.4.21/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 국민의 삶을 어떻게 챙겨야 할지 잠이 오지 않는다”며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민생 현안을 고심하는 속내를 고백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경남 창원 마산어시장을 찾아 “5월10일 대통령직을 시작해 5년 후 청사에서 나오는 그 순간까지 여러분이 보내준 지지와 기대를 절대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면서 직을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떻게 여러분들의 삶을 좀 더 바꿔놓고 국민의 복리후생을 더 증진 시킬 수 있는지, 물가는 펑펑 올라가는데 국민의 삶은 어떻게 챙겨야 할지 잠이 안 온다”며 “오히려 선거 때가 즐겁고 다이내믹했고, 당선되고 나니까 밤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많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밝혔다.
그는 “우리 모두의 경제적 번영과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것은 그 출발점이 바로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이라며 “어떤 대내외적인 위기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그런 공격에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단호하게 지켜내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부터 1박2일간 ‘약속과 민생의 행보’를 주제로 전국 지방을 순회 중이다. 이날은 전남 광양과 경남 진주·마산·창원을 잇달아 방문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부산과 울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