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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북부 시아파 사원서 폭발로 11명 사망…IS “우리 소행”

입력 | 2022-04-21 22:12:00


아프가니스탄 북부 도시 쿤두즈에서 폭발이 발생해 11명의 사망하고 32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2구역의 시아파 모스크 사원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해 2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슬람 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이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날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또다른 도시 쿤두즈에서도 폭발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지방 보건당국이 밝혔다.

내무부 대변인은 길가 폭발이 쿤두즈의 군 정비공 밴을 겨냥했으며, 부상자 중에는 학생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에는 아프카니스탄 수도 카불 서부의 교육시설에서 연쇄 폭발로 6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슬람 시아파 거주 지역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후 시아파 지역에 대한 테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99%가 무슬림이며, 이중 시아파는 약 15%에 불과해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