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 차녀의 근로소득이 4년만에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 측은 “특혜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22일 국회에 제출된 박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의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에 따르면 박 후보자의 차녀는 2016년 하반기 CJ제일제당에 공채로 입사했다. 입사 이듬해인 2017년 보수는 3990만원, 2021년 보수는 7999만원으로, 4년새 두배가 올랐다.
박 후보자 차녀의 보수는 2020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0년에는 기본급이 19.9%, 상여금이 740만원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기본급 19.5%, 상여금 778만원이 늘었다.
박 후보자 측은 “2020년, 2021년 기본급 인상률이 19% 정도로 높은 것은 기본급에 연차수당과 시간외수당 등이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실제 기본급은 두 해 모두 한 자릿수 인상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