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2018.10.23/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김필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알림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고 오후 5시20분쯤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조해주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임으로 김 후보자를 지명했다. 당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의 협의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김 후보자는 경북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8년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대구지법, 수원지법, 서울고법 판사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대전지법원장을 거쳐 2021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원을 떠났다. 대전지법원장 시절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대전광역시 선거관리위원장을 지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