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페네르바 김민재(페네르바체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의 김민재(26)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든든한 수비로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페네르바체는 23일(한국시간) 터키 리제의 차이쿠르 디디 경기장에서 열린 2021-22 터키 쉬페르리그 34라운드에서 리제스포르를 6-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페네르바체는 19승8무7패(승점 65)로 2위를 유지했다.
특히 킥오프 1분 만에 리제스포르 미드필더 파브리시우 바이아노의 퇴장을 유도하면서 일찍부터 수적 우위를 점한 채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바이아노는 경기 시작 직후 페네르바체의 미겔 크레스포와 경합 도중 상대를 넘어 뜨렸고, 이후 ‘빨리 일어나라’며 신경질을 냈다.
김민재는 신경전 상황을 제지하기 위해 바이아노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바이아노는 손을 휘둘러 김민재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에 주심은 바이아노에게 즉시 퇴장을 명령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후반 7분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오는 30일 가지안테프와의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