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고진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치러진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1라운드 이븐파 72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던 고진영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날 고진영은 높은 그린 적중률을 선보이며 11~14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고진영과 함께 이날 4타를 줄인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그리고 2타차 3위(5언더파 137타)는 해나 그린(호주)이 차지했고, 공동 4위(4언더파 138타)엔 강혜지(32)와 이민지(호주)가 올랐다.
박인비(33)도 이날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3언더파 139타)로 도약했다.
한편 2라운드는 기상 악화로 경기가 지연돼 일부 선수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