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씨가 지난 3월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이근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최근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추정되는 우리나라 국민 1명 이상 사망했다는 첩보 소식이 외교부를 통해 전해진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체류 중인 이근 전 해군특수전단(UDT/SEAL) 대위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위의 가족은 23일 스포츠경향을 통해 “다른 한국 의용군 2명이 사망한 듯”이라며 “근이는 건강하다”고 이 전 대위의 사망설을 일축했다.
앞서 외교부는 유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 국민 중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정부의 허가 없이 여행금지 지역인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4명이다.
이 전 대위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밀 임무 수행 중이라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