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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부 능선’ 넘은 인수위, 내달 6일 해단식…“4일 업무 마무리”

입력 | 2022-04-24 15:05:0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8개 부처 장관 인선 발표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서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르면 5월6일 해단식을 갖고 정권 인수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8일 현판식을 걸고 출범한 지 49일 만이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인수위가 다음 달 6일 해단식을 갖고 업무를 종료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며 “전날(5일)이 어린이날로 휴일이기 때문에, 사실상 4일 업무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인수위는 25일 새 정부의 국정과제 3차 선정안을 발표한다. 이후 세부적인 조정 작업을 거쳐 다음 달 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최종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이 이번 주중에 대통령실 조직개편과 참모진 인선을 발표한 뒤 인수위가 최종 제출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까지 공식 발표하면 사실상 인수위 업무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가 다음 달 6일 해산하면, 윤 당선인 측은 10일까지 나흘간 대통령 취임식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이 첫 업무를 볼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한남동 관저(외교부 장관 공관) 리모델링 작업도 남아 있다.

다만 인수위가 ‘공백 기간’을 고려해 해단식을 예정보다 늦출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현재 5월6일 해단식을 하는 안이 유력하다”면서도 “(취임식 직전인) 9일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