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실시하기로 24일 결정했다. 결선투표까지 고려하면 늦어도 29일에는 서울시장 후보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성남시장에는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배국환 삼표그룹 부회장을 전략공천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대위 회의 중 기자들과 만나 “26~27일에 가상 경쟁력 비교방식으로 (서울시장) 1차 경선을 한다”며 “28~29일에는 결선투표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재명 상임고문의 정치적 연고지인 경기 성남시장에는 배국환 삼표 부회장을 전략공천했다. 전남 강진 출생인 배 부회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기재부 2차관을 지냈고, 인천시 경제부시장과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이사장, 현대아산 사장을 맡았다.
한편 조 대변인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검찰 수사권 완전박탈(검수완박) 입법 여야 합의안 재검토를 지시한 데 대해선 “잠깐 말씀이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하자는 부분은 논의하진 않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설마 원내대표단과 의원들, 국회의장이 결정한 부분을 며칠이나 지났다고 뒤집는 그정도의 국민의힘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