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LG엔솔, 올해 오창공장 재생에너지 전환율 16 → 50%로

입력 | 2022-04-25 03:00:00

中공장에선 올해 100% 달성 목표
LG화학도 5%서 2배로 확대 계획




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오창 공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높여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주에너지공사, 제주도, 제주 동복마을로부터 23GWh(기가와트시) 규모의 풍력·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를 구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REC 구매와 기존 한국에너지공단 녹색프리미엄 제도 참여 등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공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지난해 16%에서 올해 50%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RE100’(기업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선언한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공장 외 중국 난징 공장에서도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높여 나가 올해 100% 전환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LG화학도 한국남동발전과 삼천포 태양광발전설비의 REC를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올해부터 2041년까지 20년간 총 18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게 됐다. LG화학은 지난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량의 5%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으며, 올해는 두 배로 늘어난 10% 수준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