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약 50일 만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울버햄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펼쳐진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번리에 0-1로 졌다.
2연패에 빠진 울버햄튼은 15승4무14패(승점 49)로 8위에 그쳤다. 번리는 2연승에 성공해 6승13무14패(승점 31)를 기록, 17위에 오르며 잔류 전망을 밝혔다.
잔류 경쟁 중인 번리는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높이면서 울버햄튼을 압박했다. 번리의 빠른 공수 전환에 울버햄튼은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시작부터 경기를 주도한 번리는 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보우트 베흐호스트가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마테이 비드라가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실점 후 울버햄튼은 페드로 네토, 트린캉 등을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번리의 수비는 단단했다. 결국 울버햄튼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2경기 연속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