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2022.4.18 뉴스1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올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CCPT)이 25일부터 2주차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주말·휴일을 제외한 9일 간 일정으로 시작된 이번 CCPT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훈련(CPX)으로서 실병기동훈련(FTX)은 진행되지 않는다.
우리 군은 이번 훈련이 “한미 장병들의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연합방위태세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한은 올 들어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까지 총 13차례(실패 1차례 포함)에 걸쳐 각종 미사일 발사와 방사포 사격 등 무력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24일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쐈다.
특히 북한은 4년 전 폐쇄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내 지하갱도 복구에도 나선 상황이어서 이르면 내달 중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에 군 당국은 한미훈련 기간 강화된 대북경계·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