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부산 해운대구 반송큰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22.4.22 뉴스1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5일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최종안을 윤 당선인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의 청와대 개방 관련 브리핑도 이날 진행된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전날(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25일 국정과제 3차 선정안이 보고될 예정인데 거의 최종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과제 전체를 아우를 국정 비전으로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 비전 아래에는 6개의 국정 목표가 배치된다. 그 아래 ‘국민에 대한 20가지 약속’으로 세분화하고, 하부에는 115개의 국정과제와 500개의 실천과제가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이달 30일에 마지막 확정안이 나올 것”이라며 “예산 등 전체적인 규모는 조금 더 뒤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국정과제 중 ‘미래먹거리’ 관련한 내용을 발표한다. 신 대변인은 “경제2분과와 과학기술교육분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쪽에 많은 미래먹거리에 관한 국정과제가 도출돼 있다”며 “전체적 그림을 안 위원장이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 직속 청와대이전TF도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개방과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와대이전TF는 윤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일인 5월10일부터 청와대를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TF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개방 시각과 범위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도 이날 김병준 위원장과 정운천 부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갖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