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비밀명기’ 피닉스 고스트(Phoenix Ghost)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24일(현지시간) CNN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하는 8억 달러(약 1조원)어치 패키지에 포함된 비밀병기 피닉스 고스트 드론은 우크라이나군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것이라고 밝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비밀병기에 대해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추가지원 패키지에 포함됐다고 잠깐 언급한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또 대전투가 벌어질 우크라이나 평야지대인 돈바스 지형에 적합한 무기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 존 커비는 지난 21일 “우크라이나군이 돈반스에서 지금 당장 가장 필요로 하는 성능을 갖췄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다.
커비는 “고스트 드론이 보는 것을 사람도 볼 수 있지만 주요 임무는 공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소수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에서 자살 드론 작동법을 훈련받았는데 고스트 드론의 경우도 유사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비밀병기 1호인 무인보트(unmaned boat)와 마찬가지로 피닉스 고스트 드론도 베일에 싸여 있다.
이 드론은 아에벡스 에어로스페이스(AEVEX Aerospace)가 미 공군과 협력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제조사 역시 신형 드론에 대해선 일체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닉스 고스트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쟁 2막이 시작된 돈바스 전투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