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플러스가 25일 사내 메일을 통해 “그동안 국내로 한정됐던 원격근무 가능 지역을 오는 7월부터 국외로 확대한다”고 임직원들에게 알렸다. 이에 따라 라인플러스는 근무 장소와 체류 국가 등에 제한이 사라진다.
라인플러스는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인’을 운영하는 네이버 계열사다. 라인플러스는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가운데 국외 원격근무 제도를 도입한 첫 사례다. 코로나19가 종식돼도 이 같은 기조는 유지된다.
또 집과 회사를 오가는 혼합형 근무 지원금으로 월 17만원을 제공한다. 직원들이 새로운 근무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아울러 1개월치 급여가 특별 보너스로 지급된다. 네이버 일본 현지법인 제트(Z)홀딩스와 라인플러스의 경영 통합 1주년을 자축하는 의미다. 이번 합의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라인플러스는 하이브리드 2.0을 통해 큰 폭의 근무환경 개선을 예고했다. 라인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해외 원격근무와 관련해 세부적인 절차를 협의 중”이라며 “해외 체류 기간, 선출국 후보고 등 관련 세부안에 대해 다양한 내부 의견을 듣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