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박동원(32)의 KIA 타이거즈로의 트레이드를 승인했다.
KBO는 25일 “트레이드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적합한 트레이드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동원은 이제 KIA 선수로 등록할 수 있게 됐고, 김태진(27)은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KBO는 곧바로 트레이드 배경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KBO의 한 관계자는 “트레이드에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는 것 같아서 세부 내용을 검토하고 들여다보려는 것 뿐이다”며 “트레이드는 구단간의 권리이지만, 리그 질서에 맞는 적합한 트레이드인지 살펴보려는 것이다”고 말했다.
과거 주축 선수들을 팔아 구단을 운영한 ‘히어로즈식 트레이드’가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지만, KBO는 문제 없는 트레이드라고 승인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