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 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이 씨는 2014년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지만 재작년 3월 뇌출혈 쓰러진 뒤 재활에 힘써왔다. 그러던 중 올해 3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 투병 중 숨을 거뒀다.
1946년 경남 함양에서 출생한 고인은 1965년 춘천교대에 입학한 뒤 8년간 다녔으나 1972년 결국 중퇴하고 같은 해 강원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에 당선됐다.
빈소는 춘천 효장례문화원에 마련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