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14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제8차 조선노동당 대회 기념 열병식. 평양 노동신문
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제90주년인 25일 오후 평양 김일성광장 일대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9시 식전행사를 진행하고, 오후 10시부터 열병식 본행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소식통을 인용, 이날 오후 9시30분쯤 드론 혹은 헬리콥터로 추정되는 조명을 단 비행물체 12개 평양 상공에 나타난 데 이어, 오후 10시부턴 불꽃놀이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이날 열병식엔 최대 2만명의 병력이 참가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의 무기체계도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수개월 간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열병식 연습을 진행해왔다.
‘인민혁명군’은 북한에서 지난 1932년 4월25일 김일성 주석이 항일투쟁을 위해 조직했다고 주장하는 무장조직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