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3510명. 프로야구 경기에서 육성 응원을 허용한 첫 주말(23, 24일)에 전국 5개 구장을 찾은 관중 수다. 직전 주말에 비해 약 11.7% 관중이 늘었다. LG와 두산의 라이벌 매치가 열린 23일 서울 잠실구장에는 올 시즌 가장 많은 관중(1만7799명)이 몰렸다. 육성 응원에 목말랐던 팬들은 “이제 정말 경기를 즐기는 것 같다”며 경기를 만끽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미처 몰랐던 값진 일상이 하나둘 돌아오고 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