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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전국 비 오전부터 차차 그쳐…중부지방, 낮 기온 ‘뚝’

입력 | 2022-04-26 09:19:00


화요일인 26일 전국 곳곳에서 내리던 비가 이날 중으로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비가 그친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비가 오다가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권은 오전 6시부터 정오 사이에, 그밖의 지역은 오후 6시 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강한 남풍이 불면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의 영향을 받는 경남권해안과 제주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26일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해안, 북부해안을 제외한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20~60㎜다. 제주도 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120㎜ 이상이다.

같은 기간 경남내륙과 제주도북부해안은 10~30㎜,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 충청·전라·경북권은 5~2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인천, 경기북부, 강원북부는 5㎜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비가 그친 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부터 내일(27일) 아침 사이 기온이 2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

낮 최고 기온은 18~30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3도, 수원 26도, 춘천 29도, 대관령 23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3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이날 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전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