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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기시다-尹협의단, 강제징용·위안부 문제 의견교환”

입력 | 2022-04-26 11:51:00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정책협의대표단(대표단)이 26일 일제 강제징용 및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마이니치신문·교도통신 등은 기시다 총리가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대표단과 만나 냉각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이번 대표단과 면담을 수락한 데 대해 강제징용 및 위안부 문제로 악화된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윤 당선인의 의향을 확인하고자 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 역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윤 당선인과 회담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해당 문제에 대해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 및 2015년 위안부 합의 등을 통해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윤석열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된다고 통신은 밝혔다.

한편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이날 면담에 윤 당선인이 기시다 총리에게 보낸 친서를 지참했다고 알려지면서 직접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