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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 달콤’ 영양 덩어리 키위로 나른한 봄철 면역력 키우자

입력 | 2022-04-27 03:00:00

키위에 비타민 C 등 풍부… 영양 밀도 사과의 5배 달해
비타민 C, 백혈구 기능 강화… 면역 높여 감염성 질환 예방
스트레스 완화하고 기분 전환… 혈당지수 낮아 건강관리 도움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맛-영양 모두 잡은 키위 인기



키위는 대표적인 ‘헬시플레저 푸드’로 꼽힌다. 비타민C를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키위는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면역력을 충전할 수 있는 ‘면역 처방전’이다. 제스프리 제공


《건강은 전 세계인의 관심사다. 장기간 이어진 감염병 유행으로 건강을 스스로 지키는 방법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는 추세다. 운동과 엄격한 식단 조절로 신체적 건강만을 추구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즐거운 건강관리를 지향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떠올랐다.

헬시플레저란 건강(Health)과 즐겁다(Pleasure)를 합한 신조어로 고통과 인내를 요구하는 옛날식 건강관리가 아닌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법이다. 이른바 ‘어·건·행·건(어차피 건강할 거면 행복하게 건강하자)’을 모토로 하는 생활 방식인 셈이다. 쉽고 재미있는 운동 방법을 찾고 입맛에 맞는 건강식품을 즐겨 먹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헬시플레저 푸드로는 비타민C를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키위를 꼽을 수 있다.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키위는 온 가족의 활기와 면역력을 가득 충전할 수 있는 ‘면역 처방전’이다. 신체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면역력 저하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다면 키위 한 개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 보자.




키위 하나로 꽉 채우는 면역력


몸에 피로감이 쌓여 활기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바로 비타민C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인데, 열을 가할 경우 파괴될 수 있어 가열하지 않은 신선한 과일이나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뉴질랜드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라난 제스프리 키위는 풍부한 비타민C를 섭취하기에 제격인 식품이다. 제스프리 ‘썬골드 키위’의 대표적인 영양소인 비타민C는 우리 몸에 침입한 감염성 질환을 방어하고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세포인 백혈구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4주 동안 매일 제스프리 썬골드 키위를 2개씩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면역 기능에 직접 관여하는 호중성 백혈구의 기능이 향상됐다.

제스프리 썬골드 키위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자주 먹는 과일 가운데 가장 높은 영양소 밀도를 가진 과일이다. 영양소 밀도란 식품 100kcal 당 다양한 영양소의 함량으로 영양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을 말한다. 썬골드 키위의 영양소 밀도는 20.1점으로 건강 과일로서 주로 인식되는 사과(3.5)나 블루베리(4.3)와 비교했을 때 약 5배나 높다. 제스프리 썬골드 키위는 비타민C를 포함해 20가지 이상의 비타민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나른해지는 봄철, 키위로 에너지 충전


봄철엔 괜히 축 처지고 기운이 없어지는 사람이 많다. 기온과 일조량의 변화가 호르몬의 불균형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온몸이 무겁고 나른해지는 춘곤증이 지속되면 신체적 활기뿐 아니라 정서적 활기도 떨어지기 쉽다. 이때 썬골드 키위를 자주 섭취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제스프리 썬골드 키위 속 풍부한 비타민C는 정상적인 뇌 기능을 도와 스트레스 지수 완화와 기분 전환 효과를 낸다. 또한 트립토판과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생성을 촉진하며 일상에서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낮은 혈당지수(GI), 달콤한 키위의 반전 매력


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인 키위는 혈당지수가 높은 과일로 오해하기 쉽지만, 오히려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저당 과일’이다. 제스프리 썬골드 키위의 혈당지수는 48점으로 저혈당 식품의 기준치인 55점보다 낮다. 혈당을 천천히 낮게 올려 당뇨병이나 비만 등 평소 혈당 조절이나 체중 조절이 필요한 사람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식전 키위 한 개를 섭취하면 탄수화물로 인한 혈당 상승 폭을 줄일 수 있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당뇨병 고위험군인 성인이 매일 키위 두 개를 섭취한 결과, 신진대사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이 줄고 건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