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료사진. 2022.4.22/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송영길 전 대표는 26일 박주민 의원이 서울시장 경선 후보 사퇴를 선언한 데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 의원의 개혁적 도전 정신과 불안에 맞서겠다는 서울에 대한 비전을 제대로 이루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송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국회의장 중재안을 파기만 하지 않았다면, 경선에서 서울시정에 대한 비전을 함께 토론하고 경쟁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에 박 의원은 이날 SNS에 “아무리 발버둥 쳐도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면서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송 전 대표는 이에 대해 “당 지도부에 요청드린다. 신속히 서울시장 후보자가 선출되도록 향후 일정을 조정, 결정해 주기 바란다”면서 “반드시 원팀을 만들어 서울부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김진애 전 의원도 SNS에 “결단의 고뇌를 읽었다. 법사위 리더로서 당장 검찰선진화법 통과뿐 아니라 그 후속 작업을 계속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검찰공화국 폐해를 막는 데 큰 역할 하실 것을 믿는다”며 박 의원의 사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