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일 정책 협의 대표단’을 면담했던 일본 외무차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현지 민영 tbs뉴스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무성은 이날 모리 차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외무성은 모리 차관이 지난 26일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항원 검사를 실시했다. 같은 날 밤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협의단은 지난 24일 일본을 방문했다. 28일까지 닷새 간 체류한다. 25일에는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경제산업상과 잇따라 만나 회담하고 26일에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면담했다.
다만, 외무성은 협의단에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모리 차관은 경증으로 집에서 요양하고 있다.
모리 차관은 거의 매일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총리 등과 면담했다. 하지만 하야시 외무상과 총리 관저 간부, 외무성 내 밀접 접촉자는 없다고 외무성은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