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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품에 안은 머스크의 ‘나사 유인 우주선’ 오늘 발사

입력 | 2022-04-27 13:59:00


미 항공우주국(나사·NASA)가 우주정거장에 우주비행사들을 보내기 위해 스페이스엑스(SpaceX)의 크루-4(Crew-4) 유인 캡슐을 발사한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나사에 따르면 유인 캡슐은 ‘팔콘9’ 로켓에 실려 미국 플로리다의 ‘나사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27일 오전 3시52분(한국시간 오후 4시52분) 발사한다. 발사과정은 나사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크루-4에는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하며, 발사 후 약 17시간 뒤 우주정거장에 도착해 6개월 동안 수백 개의 과학 실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나사 관계자는 26일 브리핑에서 정시에 이륙할 확률이 90%라고 내다봤다.

크루-4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엑스가 제작했다. 스페이스엑스는 지난 2년동안 6번의 유인 우주선을 발사했다

앞서 지난 2011년 나사의 우주왕복선이 퇴역하고 2020년까지 국제우주정거장에 갈 수 있는 방법은 러시아제 소유즈 로켓에 의존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그러나 나사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엑스와 협력하기 시작했다. 스페이스엑스는 유인우주선 개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사와 6번의 우주 민간 수송 계약을 맺었다. 이번 크루-4는 네 번째 임무에 해당한다.

지난 2020년 5월 스페이스엑스는 2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최초의 민간 기업 유인 캡슐 크루 드래곤을 팰컨9을 통해 발사해 민간 유인 우주 탐사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