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강원지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충남지사 선거에선 민주당 소속 현직 양승조 지사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오차내 접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25~26일 이틀간 강원도에 사는 성인 805명을 대상으로 차기 강원지사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김진태 후보 48.8%, 이광재 후보 41.0%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42.1%)와 30대(48.4%), 40대(55.4%)에선 이광재 후보가, 50대(49.0%)와 60세 이상(67.8%)에선 김진태 후보가 우세했다.
권역별로는 춘천권(김진태 52.0%, 이광재 41.2%), 강릉권(김 49.3%, 이 39.4%), 삼척권(김 46.3%, 이 37.8%), 원주권(김 47.2%, 이 43.4%) 등 김 후보가 앞섰다.
강원지역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51.5%, 민주당 36.6%, 정의당 4.1%, ‘기타 정당’ 0.9%, 무당층 6.9%였다.
같은 기관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충청남도에 사는 성인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충남지사 여론조사에선 김태흠 후보 46.2% 양승조 후보 39.9%로, 양자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6.3%포인트였다. 이어 ‘기타인물’ 3.8%, 부동층 10.2%로 집계됐다.
충청권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2.0%, 민주당 34.2%, 정의당 3.2%, ‘기타정당 1.7%, 무당층 8.9% 순이었다.
강원·충남권 조사는 무선(90%)·유선(10%) 병행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강원권 응답률은 8.0%, 충남권 응답률은 7.2%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