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매-전셋값 차이 6억 넘어 2017년 5월엔 1억8089만원 수준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6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기뿐만 아니라 전세로 버티기조차 어려워지며 세입자들의 주거 불안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KB부동산 리브온의 4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12억7722만 원)과 전세가격(6억7570만 원)의 차이는 6억152만 원으로 조사됐다.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려면 평균 약 6억 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올해 7월 임대차3법 시행 2년을 앞두고 전세 시장이 흔들리면 주거 안정성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