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증강현실(AR)형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유니크굿컴퍼니를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일상이 되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메타버스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활용될 것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니크굿컴퍼니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최초 증강현실형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리얼월드’ 개발 △자체 개발 솔루션인 ‘리얼월드 스튜디오’로 쉽고 편리한 콘텐츠 제작 △공격적인 사업모델 다각화 등을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한다.
유니크굿컴퍼니는 단순 게임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사용자가 게임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P2E(Play to Earn)를 도입하고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가고, 기존 투자처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