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넘어 도약하는 충청권 대학]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 제공
2월 열린 순천향대(총장 김승우)의 ‘2022 메타버스 입학식’은 ‘순천향 메타버시티(SCH Meta-Versity)’의 진수를 보였다. 메타버스 입학식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지만 올해는 한층 진보된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입학식은 순천향대의 교육과 생활, 연구 등 모든 분야의 변화를 예고한다. 순청향대는 ‘도전 학습 메타버스 플랫폼(CSMP)’을 통해 차별화된 메타버스 기반 교육환경과 캠퍼스 라이프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 메타버스 세상 안에서 다양한 도전과 체험적 실패를 경험하고, 능동적 주체자로 학습 능력을 향상시킨다.
대학은 △AI, AR, VR, MR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서비스 △인공지능 활용 적응형 학습 △Hyflex 교수법 적용 확대 △O2O 3-way 하이브리드 강의실 운영 등 대학이 가지고 있는 에듀테크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는 이를 위해 메타버스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내년 1학기부터 SW융합대학에 ‘메타버스·게임학과’(40명 정원)를 신설해 AI·SW 기술혁신의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는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또 AR, VR, 빅데이터, AI, 5G, 클라우드 등 메타버스와 게임 콘텐츠 생태계를 이해하는 창의적이고 실무에 강한 메타버스 전문 융합 인재도 키운다.
김승우 총장은 “코로나19 상황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고등교육의 혁신은 대학이 해결해야 할 가장 첫 번째 숙제”라며 “앞으로 순천향대는 메타버스 기반 교육 및 캠퍼스 라이프 환경 구축을 통한 차별화된 ‘순천향 메타버시티’ 브랜드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