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넘어 도약하는 충청권 대학] 선문대학교
선문대학교 제공
선문대(총장 황선조)는 올해 건학 50주년을 맞아 혁신과 변화의 기치를 더 높이 들었다.
선문대는 비전으로 삼은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 선도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의 강점인 국제화 역량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미래자동차를 비롯한 디지털 창의 인재 양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선문대가 배출한 인재가 지역 기업에서 역량을 발휘하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연이은 정부 프로젝트 선정은 그동안의 성과를 반영한다. 선문대는 2012년부터 50여 차례에 걸쳐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약 1400억 원을 지원받았다.
2018년 충청권 최초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업친화적 소통형 SW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학교 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가상현실(VR) 활용 실습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최대로 끌어내고 있다.
‘2021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 것도 이러한 수업의 성과다. 창의적 수업은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필리핀 소재 대학에 ‘수출’됐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내년부터 미래자동차공학부로 명칭이 바뀌면서 자율주행전기차 및 자동차설계 전공을 두고 중부권 자동차 산업의 중심 대학으로서 지역 인재를 양성한다.
황선조 총장은 “우리는 학생 중심 교육을 통해 가치의 혁신을 이뤄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선문대 인재들이 ‘글로컬 서번트 리더’로서 세계를 누비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